1) 빅쿼리란? 빅쿼리는 페타바이트 급의 데이터 저장 및 분석용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8800개의 CPU와 3600개의 디스크를 사용하는 대규모 인프라를 통해 1000억개의 레코드에 대한 질의를 약 30초에 수행하며, 가격도 저렴하다. 2) 특징 서버리스, NoOps, 실시간 분석, 자동 고가용성, 표준 SQL, 저장소와 컴퓨팅 분리, 세분화된 액세스 제어, 자동 백업 및 간편한 복원, 분산 저장, 데이터 전송 서비스, 빅데이터 생태계 통합, 데이터 암호화 및 보안, 프로그래매틱 상호작용, 배치/스트리밍 모두 지원, REST API 제공, stackdriver를 통한 모니터링 및 로깅, 쿼리당 과금 등등 특징도 참 많다. 구조적인 특징으로는, ㄱ. No Key, No Index (키나 인덱스 개념이 없고..
1. 책 정리휴일이라 책 정리하던 중 최근 민중주의나 선거전문가 정당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터라 다시 읽어보았다. 예전에는 이런 책을 읽었었구나.. ㅡ.ㅡ... 입헌주의의 관점에서 본다면 정치권력의 임의적 행사는 설사 그 권력이 민주적 집합의지를 충실히 따르고, 권력행사의 결과가 공익에 부합한다고 할지라도 '예외없이' 정당성을 결여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로크는 민주주의와 입헌주의 모두를 안고 갈 수는 없었던 것이다.... 단순화시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합법성을 (민주적) 정당성보다 우위에 놓는 입헌주의의 관점에서 민주주의를 거부했다고 할 수 있다.... 칸트의 공화주의 역시 아리스토텔레스의 결론을 같은 논리로 긍정하고 있다. "민주주의라는 국가형태는 엄격히 따져볼 때 필연적으로 '폭정'이 될 수밖에..
정말, 나한테 왜그래 1. .송진 향이 짙게 배인 틈새로 걸어오는 그를 보았다. 물건을 망가뜨리는데에 끝없이 창조적이던 그는 줄곧 스스로를 무너뜨리곤 했다. 그럴때면 늘 시선이 교란된 채 야망에 대한 이야기를 따분히 늘어놓는다. Le temps est passé. 왜인지 요즘의 그는 상당히 화가 나 보였고, 때론 흔들리기도 했으며 그렇게 지쳐갔다.원래 삶이란 의미가 없다. 그래서 이를 어떻게 정명하느냐에 따라 표상도 달라진다. 사람은 제각기 분열하기에 관계 역시 다형성을 띄기 마련이나, 그러함에도 나름의 선이랄 것은 존재한다. 그 경계가 탄력적인 이들을 좋아했지만, 그 자체를 무시하는 태도에는 분개하는 그였다. 그는 이것을 페르소나로 인식했고, 자신을 포지셔닝해왔다고 한다. 얼굴에 침을 뱉는 것 같은, ..
'울지마 톤즈'를 보았다. 전혀 공감되지 않았다. 나 역시 묻고 싶었다. 왜 수단까지 가셨나요?'나도 잘 모르겠다. 향기에 이끌렸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멋있는 분이다. 나는 오늘도 들뜬 전자마냥 어디로 튈지 모르는채 차량 한켠에 몸을 뉘운다.일찍 일어나는 도라이의 노력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그저 생활세계의 식민화에 앞장선 플랫폼 자본주의 프롤레타리아로, 이것은 (산업) 혁명이라 윽박지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나의 Core Benefit은 무엇이고, 경쟁자는 누구인가'라는 대표님의 물음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채 머릿 속을 뱅뱅 돈다. 신입사원 교육시 마케팅에 대해서 이러저러한 것들을 배웠지만, 결국 아직까지 정리를 못했다. 어제 도서관에서 그로스 해킹을 빌렸는데, 이거 다보고 같이 정리해야겠..
4 / 23 (월) ~ 29 (일)1. 독서"우리가 가끔 습관화되다시피 한 맥빠지는 냉소주의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다양한 프레임으로 읽힐 수 있다는건 아마 좋은 책이라는 의미겠지. 이전의 나는 무엇을 보았을까어둑한 초침의 그늘을 삶의 광학으로 바라보는 시점에 이르러 곧 이것은 허상, 포장 전 위선임을 깨닫는다. 2. 공연실험적인 곡들은 신선했지만, 바흐 파르티타 제 2번 샤콘느는 전혀 처음 듣는 느낌이었다. 오랫만에 찾아서 듣다보니 연조용 악보가 50본이 넘고 특히 아르페지오 부분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크다는 글을 읽었다. 요새의 아티스트들은 표현력에도 좋아서 시각적 감수성도 충만하고.. 더블베이스 연주가 여러모로 좋았던 시간3. 운동자전거를 타기 시작했고(소래 생태습지공원 - 인천대공원),..
처음엔 뭐 이딴걸 주나 했는데 일요일 종일 주물럭거린 구데타마 스트레스볼 우연에 기대어 스프링캠프에 다녀왔다. 여러 컨퍼런스를 다니면서도 항상 추천을 받았던 곳이라 기대가 되기도했고, 현 회사에 재작년, 작년에 발표한 분이 계셔 궁금하기도 하고 그랬던듯 하다. 나는 Track A를 들었는데, 쿠팡/우아한형제들/11번가/IBM 순으로 진행되었고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는 MSA였다. 전체적인 인상은, MSA로의 이전에 대한 쿠팡의 고민과 노력, 배민찬 서비스의 단계적인 DDD 도입을 엿볼 수 있었고, 11번가의 세션은 좀더 실무적이었으며, IBM의 경우 최근 변화된 내부 분위기로 Spring cloud와 kubernetes에 대한 경험 공유 정도 인듯 하다. 행사는 이러한 세션과 이후 네트워킹 행사 두 단계로..
계절은 다시 흘러, 프로야구 정규시즌과 교향악 축제를 맞이한다.그 사이 새로운 인연을 맺었고, 벗을 떠나보냈다. 곧 있어 탄생할 생명들이 예고되고, 나는 여전히 죽어가고 있다. 바뀐 라이프 사이클에 맞추어 몇 개의 스터디가 정리되고 시작된다. 우려했던 출/퇴근은 아직까진 순조롭다. 얼또에 기록하듯 이른 아침 출근하여 까페에서 하루를 맞이한다. 이전에도 그러했듯 업무연관성이 없는 주제들이 주로 다루어진다. 업무시간은 10 to 7이며, 아침을 먹고 나왔지만 출근하면 바나나를 또 먹게된다. 팀 내 사람들과의 관계는 아직까진 순조로우며, 입사동기들과도 1주일에 한번은 식사를 하게 된다. 여성의 비율이 높아서인지 남성 집단 특유의 쉰내 속에서 업무하지 않아 다행이다. 회사에서는, 회사시스템을 이해하는데에 많은 ..
3 / 19 (월) ~ 25 (일)1. 면접 회고간간이 진행되던 면접 일정이 이번주엔 정점에 달했다. 주중 내내 약속이 잡혔고, 월요일에 AWS 자격증 워크샵, 수요일에 2개의 회의, 목요일 삼성 SDS에서 진행되었던 TDD 및 리팩토링 세미나, 토요일 2개의 스터디까지 고려하면 꽤 빡빡한 일정이었다. (다음달 부턴 1개 더 늘텐데 가능한건가 ㅡㅡ.) 면접이 진행되면서 지금 내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었고 간단히 반성해보자면, 우선 나는 아직 개발자로서의 기본 소양이 많이 부족한듯 하다. 합격시켜주려는 질문들에 횡설수설하는 내 자신이 참 한심스러운 시간들이었다. 물론 최근 다른 여러가지에 흥미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고, 처음에 C언어 배울때에 자료구조를 쉽게 접근하여 그동안 우선순위에서 미뤄뒀던 것도 있지만..
3 / 14 (수) ~ 18 (일)1. 복잡성 측정시간복잡성(Big-O, Big-오메가, Big-세타), 공간복잡성 측정을 위한 도구들을 찾아보는데, codility 처럼 깔끔하게 나오는게 없다. github과 codacy가 바로 연동되어서 편하기는 한데 lint 등을 체크하기엔 용이하나 복잡성 관련 지표는 적다. sonarqube는 설치형이고(중간에 로그보니 elasticsearch도 사용하는 듯) 뽑는 데이터도 다양하다(기술부채도 수치화하고, Code Smell이나, 보안 취약성, 버그, Coverage 등도 체크하며 그에 따른 이후 작업을 매니징할 수 있어 현업 인프라에서 사용하기엔 유용할듯 싶다. 물론 잘 관리될때에 한해서..). 다만 복잡성과 관련해서는 cyclomatic complexity만 ..
3 / 09 (금) ~ 11 (일)1. NodeJS기존 프로젝트의 API 서버를 node로 개발해보았다. 보일러플레이팅 투성이고, Validation 허점도 많고 아직 인증쪽은 세션 형태로 임시 처리해두었고, 이래저래 불안불안한 코드지만, 생각보다 빨리 구축되었고, api 문서도 깔끔하게 빠진거 같아 만족스럽다.일요일엔 mongodb 모델링 수정을 좀 해보았다. 처음엔 RDBMS 짜듯이 Model을 ORM으로 그대로 연동하였는데, 조건 검색 기능을 붙이다보니 참조를 넣는 것도 일이고, populate 기능을 중첩하여 쓰는 부분들에 대해 성능 이슈와 관련하여 지양하는 글들을 보게되어, 최상위 객체(Academy)에 내장해두었는데.. 다 만들고 보니 분리할 부분(Course) 들이 보인다.(조건 검색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