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Log/.daily

180703 일상

가그린민트 2018. 7. 3. 09:09

1. 아침부터..

오늘 토요일 아니에요?

허둥지둥 나오느라 옷에서 쾌쾌한 냄새가 나는지 미처 몰랐다. 출근길엔 다양한 향수 냄새에 섞여 잊혀졌던 불편이,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미시세계 결벽증에라도 걸린듯 서성거린다. 탈취제를 뿌려봤자 필요없음을 앎에도 1+1 행사에, 합리적 소비라 자위하며 구매한다. 역시는 역시다. 점심시간에 옷을 사야하나..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2. 오후를 찾아요

'어른이 된 후로 나는 오후라는 시간을 잊고 지냈다.' 요새 아줌마들은 이런 을 읽나보다.



3. 오늘 저녁은..

지난주엔 술술술술술 일정으로 일상이 증발했다.


4. 그냥 드는 생각들..

'개인이 빅데이터와 자동결정프로세스와 관련된 문제를 제기하기를 기다려서는 안된다. 개인들은 자신들의 삶을 파괴할 수 있는 수천 개의 데이터를 탐색할 시간이 없다. 정보 활용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은 정부가 해야할 일이다. 정부는 브로커와 대기업의 서버 목록을 조사하여 의심스러운 정보를 찾아내고 그 출처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고작 이런 식의 대안을 도출할 바엔,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이..


'새로운 권위주의 포퓰리즘 지도자들은 외국 투자자, 세계 협약, 다국적 금융, 유동적인 노동자와 자금에 좌우되는 자국 경제를 통제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 모두 국가 문화를 깨끗이 정화하는 것이 세계 정치권력 확보로 가는 길이라고 약속한다. 이들 모두 소프트파워를 하드파워로 바꿀 방법을 찾으려 한다.'  ... 아니 이건 미르재단과 창조경제잖아..?


오늘 아침에 왜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을까 생각을 해보니, 오랫만에 그 사람을 만났던 듯 싶다.




'Log >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909 일상  (0) 2018.09.10
180723 일상  (0) 2018.07.23
180629 일상  (0) 2018.06.29
180610 일상  (0) 2018.06.10
180603 일상  (0) 2018.06.03
댓글
링크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