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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또를 하게된 계기

학습을, 배우고 익한다는 본연의 정의에 비추어볼 때 올 한해는 많은 지식을 접해왔지만 그것을 내재화하는데에는 소홀했다. 그런 생각을 할 즈음 데놀 행사에서 성윤님을 통해 글또에 대해 알게 되었고, 구속력있는 장치와 동기부여가 될만한 여러 요소가 있다는 판단에 덜컥 신청해버렸다.


2. 글또에 대한 인상

물론 글쓰기에 대한 각자 나름의 이유들로 참여하게 되었겠지만, 신청이라는 전환이 발생하는데에는 리더의 매력이 크지 않았나 싶다. 마케팅과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커리어 패스를 밟고 있어선지 체계적인 개인브랜딩을 하는 그였지만, 그 근저에는 글쓰기에 대한 나름의 고민과 실천들이 있어보였다. 그리고 참여자들 역시, 저마다의 색깔이 분명해보여 잘 운영만 된다면 꽤 재미있는 그룹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글또 규칙

규칙은 간단하다. 6개월동안 2주에 한번씩 글을 쓰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한다. 벌금이 있고 이와 관련된 규칙이 있다. 그 외 팀 구성과 글쓰기에 대한 몇가지 규칙이 있다. 늘상 그렇듯 세부적인 규칙들은 이전의 경험, 참여자들의 합의로 이루어지면서도 그 실제효과는 실천의지에 기인하기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겠다.


4. 그래서

이 기간동안 얻고자하는 것은 '지식'이다. 정확히는, 알고 있는 것이 아닌,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수준의 '앎'이다. 이를 위해서는 알게된 것들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는 연습들을 하게될 것 같다.


5. 그렇다면

무엇을 알고자하는가 궁금할 수 있겠다. 우선은 최근에 알게된 Spark와 Elasticsearch에 대한 정리를 하며 습관을 다지려 한다. 이 후로는 다시 프로그래밍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다. 언어 자체에 대한 성숙도 좋고 개발방법론에 대한 고민도 하려하고, 프레임웍에 대한 깊은 이해도 필요하겠다. 우선 현재로선 kotlin과 jpa, 그리고 spring으로 계획하고 있으나 글또에 작성할 주제들이 어떠한 것일지는 진행해가면서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


6. 추가적으로,

지인과 글또 플랫폼을 만드는 토이프로젝트를 진행해볼까 한다. 요구사항은 글또 규칙이 반영된 것이면서도 여러가지 재미요소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kotlin, jpa 학습과 병행한다면 동기부여도 될거라 생각한다. 주차별 미션을 나누고 이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도 괜찮겠다.




7. 마지막으로..

포스팅 하나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다보면 좋은 글을 써야겠다는 욕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일정들을 생각해보면 글쓰기에 그리 많은 리소스를 투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글또를 시작하게 된 계기 역시 작은 성공의 누적으로 '보다 단단하게 알기'위함이었으니 잠시 그 욕심은 접어두려 한다. 그래도 이 시간들이 지난 시점에선 보다 성장하여 양질의 글을 써나가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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