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SLiPP 스터디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내 나름의 SLiPP을 정의하고 실천해보고자 한다.
올해는 내가 백엔드 개발자로 데뷔하는 해이기도 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삶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지난 2년간 체감했기에, 한동안 이슈였던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만다라트 기법을 차용해서 계획을 세워보고자 한다.
아무래도 사업에 대해 어느정도로 참여할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그리고 취업을 언제할지 불분명한 상태에서 연간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 다소 혼란변수가 있는 듯 하다.
- Self-assuracne : 매일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것을 규칙으로 삼는 것(시간이나 횟수 등 구체적인 부분을 명시)이 생각보다 큰 도움을 준다. (아카바의 선물)
- Passion : 청운의 꿈을 품고 살아가던 그 때의 떨림과는 다를 지언정,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을 가지고 지적 영역의 지평을 넓히는 한 해를 살도록 노력하자.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껍데기 속에 들어앉은 나를 자주 노출시키자. 나이들어버리는 것을 경계하자.
- Growth : TIL을 매일 작성할 지는 솔직히 의문이다. 하지만 학습한 것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를 기록하려는 습관을 들이자.
- Positive Influence : 신독. 내가 행한, 행하고 있는, 행할 언행의 방향이 지금 디딛고 있는 공동체에 긍정적인지 끊임없이 성찰하자.
- Challenge Spirit : 쫄지 마, 인생 뭐 있나.
- Mind Control : 한 박자. 딱 한 박자다. 그 순간의 호흡을 견디고 한번 웃어보이면 꽤 많은 것이 달라진다.
- View of the world : 항상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잊지 말자.
- Idealism : 다른 건 그렇다 쳐도 연애는 할 수 있는건가, 아 이루어질 수 없는.. ㅡㅡ
- Opensource contribution : 2월부터 scouter 프로젝트에 참여해볼까 한다. 저번 네트워킹때 커밋하면 코드리뷰해주신다고 하시기도 하셨고..
- Github && Project : 코드스쿼드 수업, 이번 프로젝트를 정리해서 취업 전에 포트폴리오로 사용하려 한다.
- Algorithm : 우선 2월달 스터디에선 얇은 책을 가지고 기본적인 개념만 익힐 계획이고, 추후에 입사한 부서에서 알고리즘이 필요할 경우엔 알고리즘 문제해결 전략과 같은 책으로 공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한다.
- Clean Code && TDD && Conscious training : 스스로 하기 힘들거라 생각해 이번 SLiPP 스터디의 TDD 부문을 지원했는데.. 흙 (객체지향 생활체조)
- JS, python : 내 약점이라 생각해서 넣어두었다. 작년에 CI/CD가 숙제였다면, 올해는 MEAN stack or python 둘 중 하나를 경험하는 것. 상반기엔 가볍게 언어적 특징을 익히고 하반기에 간단한 토이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
- DDD : 우선 1월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장 크게 욕심을 내고 있는 부분은 JPA이다. 그리고 이를 확장하여 상반기 주 과제로 DDD에 대한 학습을 하고자 한다.
- Framework : 2월에 github 관리를 하면서 지난해 코드스쿼드에서 학습했던 Spring관련 주제를 정리할 계획이다. 아직 3월부터의 일정이 변동사항이 커서 토비의 스프링 1회독 계획이 미정이나, 올 한해의 주 과제 중 하나.
- Testing techniques : TDD와 같은 맥락인데,, 흐응 일단 1월 프로젝트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경험해볼 계획.
- RESTful : 1월 프로젝트 진행에서 최대한 고려해볼 계획. 미흡한 부분은 일정에 따라 상반기 내로 RESTful로 리팩토링할 계획
- Storage : 상반기에 redis, memcached 등을 활용하여 Global Session을 구성하는 토이프로젝트 진행할 계획. NoSQL은 하반이 MEAN stack 을 경험하게 되면 병행할 계획. 그리고 2월에 RDBMS는 면접 준비를 위한 내용 정리외에는 아직 계획이 없다. 지난해 남겨둔 쿼리 최적화 부분 과제가 있긴하지만, 생각보다 리소스가 많이 들 부분이기에.. (SQL튜닝의 시작,Real MySQL)
- Design pattern, SOLID, ... : 지금은 리팩토링에 초점을 두고 있긴하나, 면접 대비로 2월 중에 기본적인 개념만 학습할 계획.
- Secure coding : 2월 중에KISA 가이드를 한번 훑어볼 계획이고, 상반기 내에 1월 프로젝트에 반영할 계획
적다보니 느끼는건데, 2월에 정리해야할 주제가 정말 많다 .. 이 주제들은새로 학습한다기 보다는 기존에 알았던 지식들을 정리하고 포스팅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 같다.
- OnPremise, Public Cloud && Programing : OnPremise 쪽은 당분간은 학습하지 않을 듯하고, Public Cloud와 관련해서는 1월 프로젝트에서 웹 상용화에 따라 들어가는 기능 구현(성능 이슈 고려), 그 외 서버리스 아키텍처 등은하반기 MEAN stack 학습과 병행할 계획
- Performance : 지난해 신입사원 교육했던 부분을 2월에 다시 정리할 계획.
- Trouble Shooting : 입사 후에 실무에서 트러블 슈팅하면서 쌓이는 노하우를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 현재는 위키 형태를 구상
- Incontinency Architecture : CI(travis ci, jenkins) / CD(elasticbeanstalk, python + bash shell scripting), Monitoring(nagios, check_mk) and Alerting(teamup, slack, mail, sms)은 이미 학습한 주제이며, 요새 관심있는 오픈소스인 scouter를 사용해보고 커밋해볼 계획. 2월에 Docker 내용을 정리할 계획이며, 하반기에 여유가 된다면 ELK 를 학습할 계획(우선순위는 낮음) .. 이 주제들을 묶을 워딩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무중단 아키텍처는 적절치는 않은거 같고.. 흐음..
- Opensource community : SLiPP도 안된거 (ㅡㅡ?) 나에게 맞는 커뮤니티를 좀 찾아다녀볼 계획이다. 일단 주제는 aws, java 이 두가지. 세미나는 최대한 참여할 계획이나, community는 한 군데를 정해서 참여해볼 계획이다. (상반기에 못구하면 하반기에 SLiPP을 다시 ㅡ.ㅡ !)
- Study group : 자바지기 박재성 님께서 스터디나 커뮤니티를 직접 만들어서 운영해보면 어떻겠냐고 하셨는데.. 우선은 한시적이고 목적이 분명한 취업 스터디를 2월에 구성해볼 계획이다. 회사 내에 스터디를 만드는 것이 어려웠고, 이는 개발자 직군도 동일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취업 후 어떤 형태의 스터디를 할 지에 대해서도 2월에 같이 고민해볼 계획이다.
- Blog : 사실 블로그가 social life는 아닌데 ㅡㅡ) 앞으로도 TIL과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는 기술 블로그로의 성격은 그대로 유지한다. TIL을 작성하다보니 평소의 감상을 작성하고 이를 공유하고 데일리 미팅 때 피드백 받는 것이 꽤 신선했다. 그런 부분들을 TIL에서 분리해보는건 어떨까 한다. 그럼 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는 Sophisticate 항목에서 다시..
- Donation of talent : 지난해 비영리단체 홈페이지 관리 위원으로 들어갔는데, 이래저래 거의 작업을 못했다. 1/4분기 사업 (or 취준)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일을 할당받고 진행하고자 한다.
- Regular Meetup : aws 정기 밋업 하나 정해서 꾸준히 나갈 계획. 우선은 1월에 있는 카오스 엔지니어링 밋업 신청해둔 상태이다.
- Family, acquaintances : 올해는 가족들과 여행 한번 다녀오자. 일단 계획은 일본 혹은 연말 연시 제주도.
- Catholic church activities : 종교를 행사화하는 것이 싫어서 성당 활동에 그동안 참여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요새 가톨릭은 청년층이 많이 빠진 느낌이다. 대학동에는 1~2달 있을거라 지금은 좀 애매하고, 거처를 잡으면 성가대에 들어갈 계획.
- Volunteer activity : 한달에 한번씩 했었던 봉사활동을 다시 갈 계획
요사이 텍스트를 읽지 않다보니 (그저 기술 관련 Reference만..) 어휘력이 굉장히 많이 떨어졌다. (예전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는 대화를 못할 수준. ㅡ,.ㅡ;;) 그런데, 최근 아침 영어회화를 하면서 좋은 경험을 하였기에 이를 좀 더 확장하고자 한다.
- music : 4월 예술의 전당 교향악 축제 시즌부터 다시 1달 1공연. 그리고 이번엔 공연 후 감상을 blog에 기록해두자
- movie / animation : 전부터 하고싶었던 건데, 작품 재해석하는 작업을 해보고자한다. 이것도 2/4분기부터 1달에 1포스팅을 목표로.
- Esthentics / philosophy : 분기별로 관련 책을 읽고 후기를 남길 계획. 우선문화정치학의 영토들로 시작할 계획.
- Cooking : 가족들이 다 요리를 해서 그런가. 어느새 요리는 못하고 입만 까다로운 사람이 되어버렸다. 올 해 목표는 식재료에 대해서 좀 더 잘 알게 되는 것이고, 하반기에 주말 쿠킹클래스에 다닐 계획.
- Politics & Economy : 놓고 산지 꽤 되었다. 우선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를 매달 읽고 1포스팅을 하는 것이 목표.
- English Conversation : 취업하고 나면 다시 아침에 다닐 계획.
- Piano : 이사하면 건반부터 가져오자.
- Nutrient && Regular meals : 건강보조식품은 작년과 같이 비타민 A, B군, 오메가 3를 기본으로, 그 외엔 계절에 맞춰 먹을 계획. 식단은 1일 1식사를 기본으로 저녁엔 채식위주의 식단을 할 계획. 운동을 배우게되면 프로틴을 추가.
- Regular sleep : 5시간 + 낮잠 30분.
- Muscle lifting && Endurance lifting : 우선 프로젝트 및 취준을 하는 1~2월엔 plank와 걷기(집 <-> 작업공간) 위주의운동, 취업후엔 헬스장 or 필라테스 택1 하여 기존 요구량을 채울 계획.
- Learn one exercise : 추가적으로 운동을 하나 배울 계획. 현재 계획은 수영. (자유형 왕복 시간 단축 및 접영 입문)
- Travel : 여행이라 썼지만, 일단의 계획은 올해는 연말에 친구들과 보드타러가기.
결론적으로,
1월 프로젝트에선 JPA, DevOps(성능 이슈가 고려된 상용 웹 서비스를 위한 AWS 구성, 웹방화벽 등), RESTful + 정기 meetup(?)
2월엔 Study(알고리즘 기초 공부), github 관리(Spring 내용정리, open source commit), 면접 준비(Network, DB, 성능, Docker, Java 기본 및 Design pattern, Secure coding 등 내용정리) + 창업준비(?) (... 아무래도 2월에 계획했던 부분 중 일부를 1월에 미리 좀 진행해야 할듯)
취업 후엔 Trouble Shooting 위키 작성, 수영, 아침 영어회화, ...
그리고 상반기 내로 redis, memcached 활용 토이 프로젝트, 비영리단체 웹 유지보수(AWS migration 등), DDD, 4월부터 1달 1공연(and 영화/애니) 감상 및 포스팅,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1포스팅, 분기별 책 한권 서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