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회고
2019년을 반추해보면 완전하게 살아있지 않은 상태(미생)로 존재했던 거 같다. (뭔 말이야) 무언가에 취해있어 실리, 내실 무엇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하였다. 여전히 나는 개발자도, 엔지니어도, 교육자도 아닌 엉성한 상태라, 내 미숙한 태도로 어그러진 많은 것들에 회의감 가득한 연말이었다. 나름의 스트레스 관리 프로세스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종종 일상을 방전시켜버리곤 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런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었었던 건 역시, 포비와 팀원들, 그리고 크루들에게서 받은 에너지 덕분이다. 정말이지 감사한 일들 투성이다. 1월 2일 팀빌딩을 시작으로 교육과정 설계, 마케팅, 선발, 운영, 평가 그리고 12월 27일을 수료식으로 교육 전반의 과정을 경험했다. 불확실했던 것들이 이제 분명해진 덕분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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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2. 16:25